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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D


OVERVIEW

장소: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 층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48-7
전시일정: 2010년 11월 19일 (금) - 11월 21일 (일)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Press/VIP 프리뷰: 2010년 11월 18일 (목) 오후 5시 - 7시
오프닝 파티: 2010년 11월 18일 (목) 오후 7시부터

 

EXHIB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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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
KWANHOON gallery
Seoul
A Gallery a-cube Seoul L LEEHWAIK GALLERY Seoul
  JORGE & FERNANDO ALCOLEA Barcelona N Nam June Paik Museum Seoul
  Gallery ARTDA Seoul   neutron Kyoto and Tokyo
C Cebien Gallery Seoul   Next Door Gallery Seoul
  Space Croft Seoul   Nine Gallery Gwangju
F Fair Art Project Seoul P Gallery Pakyoung Paju
G Gaga Gallery Seoul   Gallery Pig Seoul
  Gasan Gallery Seongnam S Gallery SUN contemporary Seoul
  Grace's Project New York T Trunk Gallery Seoul
H Han's Gallery Daegu Y Yae Kang Art Gallery Daegu
J Gallery Juichigatsu Tokyo   Young Art Gallery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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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PROGRAMS

틈, 아웃토피아, 유토피아, 그 밖의 공간들
기획: 탈리아 브라호플러스

문 그리고 창문과 같은 여러 종류의 ‘틈’은 드가와 마티스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의 작품에서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 왔다. 발레를 소재로 한 드가의 많은 그림에서 우리는 문과 창문을, 또는 문의 형태로 프레임된 거울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마티스 역시 야수파 스타일로 그린 십대 초반의 작품부터 졸업작품, 그리고 이후 노트르담 대성당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일생 동안 문과 창문을 다루었으며, 특히 그가 20대부터 40대에 걸쳐 그린 여성 모델이 있는 실내 풍경화에서도 이러한 ‘틈’의 모티브는 항상 존재하였다. ‘문’에는 보는 이를 초대하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는, 알 수 없는 아우라와 같은 불가사의한 요소가 있다. 한편으로 관람자는 문으로 들어가 그 반대편에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이해하기를 갈망하고,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발견에 대한 두려움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아방가르드’는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는 부대에 앞장서서 정찰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들은 돌아와 전방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한다. 본래 전술용어인 ‘아방가르드’는 레나토 포지올리(Renato Poggioli)가 그의 저서 <아방가르드 예술론>에서 철저히 정의하고 있다. ● 우리는 시대보다 앞서가는 예술가를 ‘아방가르드’라고 분류하고 있으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에서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지 그 징후들을 감지할 수 있다. 이번 <도어즈 아트페어>의 특별전에서는 새롭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덜 알려졌고,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곧 주목을 받게 될 역량 있는 예술가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예술계는 이들 신진 작가가 아직 기성 예술에 흡수되지 않고 놀라운 신선함을 지닌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이들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곳, 즉 아웃토피아(Outopia: 이 세상에 없는 곳)이기도 하고 유토피아(Eutopia: 좋은 곳)이기도 한 어느 지점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참여작가: 페이 쿠 (Fay Ku, 드로잉), 피터 제라카리스 (Peter Gerakaris, 회화), 오릿 벤쉬트릿 (Orit Ben-Shitrit, 사진), 김연진 (비디오), 조희정 (혼합재료), 릴리아 (Lilia, 조각, 사진), 바리스 각턱 (Baris Gokturk, 회화)

 

도시 속의 신화와 자연이 가진 환상
기획: 김태윤

예술은 우리의 감성과 세상을 오가는 빛의 모습과 닮아 있다. 세상에 빛이 있을 때, 예술은 우리의 주변을 기쁨과 환희로서 제시하며 생각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해가 지고 세상에 그늘이 드리우면 예술은 우리의 감성을 밝히며, 몽상의 시간을 가져온다. ● 빛은 경계에 의해 밞음과 어두움으로 나뉘나 우리의 입장은 모호하다. 빛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빛은 우리의 생각을 견고히 하며, 우리의 입장에 관한 근거를 현실 속에서 제시한다. 그리고 알게 하고 찾을 수 있게 한다.

참여작가: (회화)_김경섭, 김나영, 김들내, 김범석, 김수진, 김은기, 김진, 문영미, 민재영, 박민주, 박진아, 박진홍, 박혜정, 성영록, 손원영, 신지현, 엄해조, 이국현, 이두한, 이이정은, 이정민, 정보영, 제이미리, 최비오, 최지혜, 홍인숙 (사진)_강영민, 김정주, 난다, 류석주, 방병상, 손준호, 오상택, 이준, 장보윤, 최수임 (조각/설치)_권남희, 김민경, 김선희, 김순임, 남지, 박대성

 

뉴미디어 아트- 새로운 예술의 매시 업(Mash Up)
기획: 정세라 , 김태윤

이번 <도어즈 아트페어>의 미디어 특별전은 미디어아트에 대한 감상자들의 새로운 읽기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새로운 예술 시장으로 진출하기를 시도하는 젊은 미디어아티스트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구매 및 판매가 어려워서 보여주기만 하는 데 그쳤던 미디어아트의 소장 가치에 대한 판단기준이나 특히 영상작품의 소장방법과 가치상승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그러나 이미 해외의 유수의 미술관, 갤러리, 기업들은 그 기대가치의 효과를 우리보다 일찍이 점쳐 문화예술을 넘어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험들로 진일보하고 있다. 국내미술시장에서도 미디어에 익숙해 있는 컬렉터와 대중들에게 회화나 조각 작품만큼이나 친숙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미디어아트의 거래 비중과 활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아티스트 역시 말하는 내용은 다 달라도 형식면에서 비슷한 패턴의 오픈 소스(open source)를 아무 고민 없이 작품에 끌어오는 것을 넘어서 기술 미학에 대한 보다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와 고민을 기대해본다. 아트페어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컬렉터의 입장에서 보면 아트페어는 내키는 대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대중은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좋아하는 작품을 골라 볼 수 있는 기회다. 아티스트, 기획자, 컬렉터, 대중들의 각각의 예술을 향한 상대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의 매시 업의 융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참여작가: 김병호, 김송이, 김태은, 류호열, 이선영, 이종석, 한승구, 홍범, Ex (Medium)

 

패널 디스커션
현대미술과 미술시장: 역할의 분담

진행: 정연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비평가)
패널: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김하영 (작가),
        이명진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대표), 홍경한 (월간 퍼블릭아트 편집장)
시간: 2010년 11월 19일 (금), 13:30-15:30
장소: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내 MEGREZ HALL (6층)

현대미술은 그 어느 때보다 미술시장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전개되고 있으며 미술작품을 둘러싼 미술가, 상업 갤러리, 비영리 미술관이나 대안공간, 비평가 등의 관계가 지금처럼 복잡하게 진행된 적이 없었다. 최근에는 영국 작가인 데미안 허스트가 소더비나 크리스티와 같은 옥션 하우스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작품을 파격적으로 경매하는 행위를 하기도 해 미술시장의 시스템을 흔들기도 하였다. 본 패널 디스커션은 <도어즈 아트페어>에 발맞추어 현대미술 시장을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는 미술가-갤러리/미술관-비평가 등의 역할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시장이 갖는 고유한 성격과 제도적인 특징, 해외 사례와의 차이점 등을 살펴본다. 또한 다이내믹한 미술시장과 작품 거래를 형성하기 위해서 각 분야가 어떠한 역할분담을 할 수 있는지, 신진 미술가가 작품 및 전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참고할 수 있는지 등 실증적인 사례도 논의에 포함하고자 한다. 본 패널 디스커션은 미술시장을 이해하려는 작가뿐 아니라 미술 컬렉팅에 관심을 둔 잠재적인 일반 소장가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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